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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Futures)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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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1-05-27 조회수 5,762

파생상품의 한 종류로 선매후물(선매매, 후물건 인수도)의 거래방식을 말합니다. 즉,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 일정 시점에 인도,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입니다.

선물의 거래방식은 매매 시점, 대금결제, 물건의 인수도 시점에 따라 다른 양식의 거래와 차이가 있습니다. 현물거래의 경우 매매(가격/거래조건의 결정), 대금결제, 물건의 인수도가 동시에 이루어지지만,  선물거래의 경우 매매가 이루어진 후 일정 시점이 지나야 대금결제와 물건의 인수도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주식거래에서 보면 선물거래와 선도거래(forward transaction)는 동일한 거래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선물거래는 거래소내에서 거래할 수 있는 반면 선도거래는 거래소밖에서 이루어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선물거래의 뿌리는 자신들의 상품을 세계 각지에서 팔기 위해 범세계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며 상품을 운반했던 그리스와 페니키아 상인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현재는 현대화된 선물시장이글로벌 상업거래는 중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선물시장은 1800년대 초에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최초의 선물과 선도거래는 계절성과 수급의 변동이 상품의 과잉공급이나 부족함의  반복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 가격 급한 가격변동성을 관리하고자 농업자들의  필요에 의해서 개발되었습니다.  농산물 상업의 초기 중심지는 뉴욕의 버팔로와 생산자들의 공급량 인도를 가능하게 하였던 미국의 수로를 따라 형성된 여타 도시들입니다.


1848년이 되자, 새로운 운하와 철도 인프라가 시카고를 중심으로 완공되어 5대호를 미시시피강과 연결하여 시카고를 농산물 상업의 핵심 허브로 만들었습니다.  결국에는 미국의 곡물거래소로서 발전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가 설립된 것이 이 즈음이었습니다. 중앙 집중 곡물거래소의 출현은 농부와 곡물 생산자들이 추수 전에 수확물을 확정된 가격에 팔 수 있게 만들었으며 소비자들은 곡물을 연중 내내 투명한 가격에 살 수 있게 하였습니다.   


선도계약을 거래하던 시기를 거치고 CBOT는 1865년에 표준화된 선물계약을 도입하게 됩니다. 이 중앙집중 청산 방식의 계약은 매수자와 매도자에게 청산회원에 의한 이행보증금 또는 증거금 납부를 통해 보장이 되는 신용과 안전을 보장하였으며 그 결과 결제불이행으로부터 시장을 안정화 시켰습니다.


1874년에는 버터와 계란 현물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시카고 프로듀스 거래소(Chicago Produce Exchange)가 설립되어 등급과 거래규칙을 확립하였습니다. 1898년에는 Chicago Produce Exchange의 회원들이 Chicago Butter and Egg Board를 설립하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 이어 1919년에는 Chicago Butter and Egg Board가 시카고 상업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로 전환하였습니다.


오늘날의 거래소 형태를 최초로 갖춘 선물거래소는 1848년 시카고상품거래소입니다. 20세기를 지나면서 이들 시카고 거래소들은  혁신적인 선물계약들을 추가 상장했습니다. (CBOT 냉동 돈육 삼겹살 선물, CME 생우 선물, CBOT 은 선물, CME FX 선물, CME 현금결제 유로달러 선물, CME S&P500 지수 선물, CBOT 미국채 선물). 1970년대부터는 금융상품이 발달하면서 대부분 선물거래가 금융상품이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1992년에는 선물계약이 CME Globex 시스템을 통하여 전산으로 매매되기 시작하며 거래 피트를 통한 플로어 거래에서 전산매매 시스템으로의 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내에는 1996년 한국증권거래소에서 주가지수를 이용한 코스피200선물과 코스피200옵션을 상장하여 처음으로 선물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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